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미국에만 있는 대학 시스템으로, 학부중심 대학으로 불립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University'는 학부와 대학원이 같이 이루어져있는 교육기관으로 무게중심이 대학원에 가깝다면 'Liberal Arts College’는 대학원 과정이 없거나 있어도 아주 적은 석, 박사 과정을 두고 있어 학부만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대학! 리버럴 아츠 컬리지의 특징 3가지를 설명드릴까합니다.

1.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는 학위를 제공하는 단과대학으로 소규모의 학교입니다.

소규모라 하면 동네 학교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절대 잘 못된 생각입니다.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규모는 작아도 내실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대학순위에서 탑랭킹을 차지 할 정도로, 학교 교육의 수준이 아주 높습니다.

2. 철저하게 학부 중심의 대학으로 교수는 학생을 가르치는데 만 열중 합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은 강사나 조교가 아닌 정교수들이 직접 가르칩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대다수 ‘University’의 경우 연구중심대학으로 석사, 박사에 좀 더 취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연구 성과를 통해서 학교의 명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폭넓은 교육을 지향하며 학생들 개개인의 발전을 키워주는 학교입니다.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10:1 정도로 학생과 교수의 교류가 좋으며, 일반 대학에서는 진행하기 힘든 세미나, 토론, 글쓰기 수업, 액티비티 등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학생들이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폭넓은 학문을 쌓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 수업들은 학생들의 비판적 / 논리적 사고, 분석력, 통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대학원 진학률이 높습니다.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학부중심대학으로 학생들의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전공을 가르치기보다는 대학원에 가서 심도 있는 전공을 할 수 있도록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또한 교수와 친밀도가 높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률과 박사 취득 확률이 종합대학보다 높게 나타내고 있습니다.